[미디어연합=여주]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촌에서는 일손이 모자라
어려움이 큰데요.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안양농협의 고향주부모임이
여주시 능서농협
고구마캐기 일손돕기에 나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곳은 능서면 광대리의 한 고구마 밭입니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참여한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밭에서 막 캐낸 고구마를
바구니에 담아 나르면서
구슬땀을 흘립니다.
 
 
한쪽에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쪼그려 앉아
필요 없는 고구마 수염뿌리를 솎아내
박스에 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강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고향주부모임 회장) : "저희는 소비단체이면서도 농촌봉사활동을 많이 다닙니다. 포도 봉지씌우기, 포도 알쏚기, 고구마캐기 등 현장에서 같이 작업을 하고 (농민들을 위해) 현장 구매를 하잖아요. 저희는 싱싱한 것을 가져가 니까 너무너무 좋은 것을 먹고 좋습니다. "
 
이들은 이날 수확한 고구마를
전량 구매했고
전체 600박스를 구매할 계획입니다.
 
고향이 여주인 남창현 경기지역본부장은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좋은 사례로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본부장) : "도시소비자의 모델 역할을 하시죠! 소비하고 봉사활동하고 농촌을 위해 찾아가면서.."
 
능서농협 고향주부모임은
봉사활동을 펼친 회원들에게
식사를 대접했고
이명호 조합장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이명호 (능서농협 조합장) : "우리 농촌을 찾아주셔서 봉사활동도 해 주시고 체험도 해 주시고 전량 수매도 해 주시고 해서 우리 농촌에 큰 힘이 되고 농가소득도 올릴 수 있어 고맙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고구마캐기 봉사를 여주에서 한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인터뷰> 이강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고향주부모임 회장) : “(여주) 토질이 너무 좋죠! 여주 부럽죠. 소비자들이 여주고구마는 알아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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