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남한강 투신자살 의심자 구조...29건 자살관련 사고 감지, 27명 인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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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CCTV 관제센터와 양평경찰서의 신속한 공조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 25분께 양평군 양근대교 강상면 방면 다리 난간에서 남한강에 투신하려던 자살 의심자가 발견됐습니다.

양평군CCTV관제센터는 실시간 모니터링 하던 중 양근대교에서 다리 난간에 올라가려는 움직임이 관제돼 위급 상황임을 직감하고 112상황실로 긴급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퇴근 시간으로 교통체증이 심한 시간대였으나, 운전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출동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자살 의심자를 신속하게 구조했습니다.

양근대교는 매년 10건 이상의 자살관련 사건·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9월 21일 2,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3개소에 6대의 CCTV를 설치한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군은 2016년부터 양평대교와 양근대교 총 5개소에 자살예방 CCTV 10대를 설치해 지금까지 29건의 자살관련 사고를 감지해 27명의 인명을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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