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군장애인복지관(관장 박규창)은 지난 30일 설 연휴를 맞아 양평군장애인복지관장배 흥겨운 윷놀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윷놀이 행사는 지난 25일 시행된 복지관 이용고객 대표팀 선발 전(9팀 참가)에서 올라온 3팀과 지역 장애인관련 단체 7팀이 참가해 총 10팀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윷놀이대회에는 복지관 접근성 등의 문제로 복지관에 등록은 했지만 잘 찾아오지 못하시는 재가 장애인을 직접 모셔와 함께 행사에 참여했으며, 재가 장애인팀은 윷놀이대회 우승까지 차지해 행사에 참여한 것에 큰 만족과 기쁨을 나타냈다.

행사에 참여하신 한 재가 장애인 어르신은 “복지관 도움으로 오랜만에 외출도 하고 즐거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놀이왕 선발전(투호놀이, 제기차기, 딱치기), 체험부스(복조리 만들기, 제기 만들기, 연 만들기), ‘2019년 토종비결’과 ‘황금돼지를 잡아라’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떡국 나눔의 무료 식사도 진행되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까지 풍성하게 마련됐다.

또한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동행, 강상초 졸업생 자모회의 자원봉사자 분들이 행사에 함께 참여했으며, 강상면 소재 세종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능기부로 공연까지 이어져 설날의 분위기를 한껏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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