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국 국회의원(경기 여주·양평, 바른미래당)이 12일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정 위원장은 "중요한 시기에 이 자리를 맡게 돼 참으로 막중한 임무와 무게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차 4차산업혁명특위는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지 정리를 했고, 2차 때는 기술 중심으로 분과를 만들어 압축적으로 정리했다”며 "3차에서 우리가 할 일은 앞에서 정리한 이 부분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특위가 운영되는 100일이 대한민국 미래에 가장 중요한 시간일 수 있다"고 말하며 향후 특위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그동안 특위에서 진행되어 온 의제 논의의 폭과 완성도가 상당하므로 새로운 의제발굴보다는 지금까지의 권고안을 어떻게 점검하고 독려해 실행에 옮기게끔 하느냐로 우리의 역할이 가야 한다”며 "행정부처 단독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도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새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4차산업혁명특별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 촉진을 위한 선제적 제도정비,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원천기술 개발 지원 및 유관 분야 정책 조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국회법」 제44조에 따라 2017년 11월 구성됐다.

정 위원장의 임기는 4차산업혁명특위가 끝나는 올해 상반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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