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균 양평군수가 지난 9일 ‘닥터헬기 소생캠페인’에 동참했다.

소생캠페인은 닥터헬기 이착륙 시 발생하는 소음이 풍선이 터질 때 나는 소리의 크기(115㏈)와 비슷하다는 것에서 착안해 닥터헬기 소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이어지고 있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에게 릴레이 주자로 지명을 받은 정 군수는 풍선을 터트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닥터헬기가 출동 시 발생하는 소음 민원으로 인해 운항에 큰 어려움이 있음을 이야기했다.

정 군수는 “닥터헬기 소리는 시끄러운 소음이 아닌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을 구하러 나서는 생명의 소리”라며 “닥터헬기 소리를 환영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소중한 이웃을 살릴 수 있다”며 닥터헬기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 주길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6년 강원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닥터헬기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11개소 닥터헬기 인계점을 지정·운영해 2019년 현재까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닥터헬기로 13명의 중증응급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또한 2019년 8월말부터 365일 24시간 운항되는 경기도 아주대학교 닥터헬기를 위한 야간 헬기운항 기반시설을 완비해 중증응급환자 이송체계를 마련해놓았다.

정 군수는 다음 소생캠페인 동참 추천인으로 하남시장, 이천시장, 여주시장을 지목했다. 정 군수의 닥터헬기 소생캠페인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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