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연합=이천] 대월면 대흥리 해룡산과

고담동 원퉁산. 모범산 자락이 만나는 고담저수지.

최근 고담저수지 인근에 많은 양의 음식물쓰레기가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환경보전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인적이 드문 농지와 임야에

음식물쓰레기 무단 투기가 반복되면서

부패된 음식물쓰레기에서 발생된 침출수가

주변 농지와 하천까지 유입되면서

악취 발생과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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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된 음식물쓰레기로 인해 발생한 침출수가 고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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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제곱미터가 넘는 농지 위에 양상추가 쌓여있다.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끈질긴 노력으로

드러나게 됐는데요.

폐기물을 투기한 A모씨는

인근 사업장에서 발생된 음식 폐기물을 수거해

무단투기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폐기물을 무단 투기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및 7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A씨는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로 활용할 목적으로 수거해

불법인지 모르고 농지에 뿌리게 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천시는 과태료 부과, 농지 원상복구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고

경찰에 고발 조치할 예정입니다.

마이TV뉴스 이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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