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 경찰로 독립운동에 헌신한 故엄항섭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해 생가터에 기념물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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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찰서(서장 정훈도)는 지난 17일 故엄항섭 선생 후손과 정훈도 여주경찰서장, 이항진 여주시장, 유필선 여주시의회 의장, 박근출 여주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 회장,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물 제막식을 개최했다.

엄항섭 선생은 당시 상하이 지역에서 교민의 치안을 담당하였던 ‘의경대’ 간사로 활동하며 조국을 위해 끊임없이 헌신했다.

특히 1932년에는 의경대가 개편되면서 의경대장 김구, 간사 엄항섭을 필두로 이봉창 의사의 도쿄의거,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공원 의거를 적극 지원했다.

정훈도 여주경찰서장은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엄항섭 선생을 통해 참된 경찰정신을 정립하고,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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