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소독방법 안내...청소, 환기 등 중요

[마이TV=양평] 최근 모기 방역소독처럼 코로나19 방역소독을 요청하는 군민들이 많지만 이는 검증된 방역소독 방법이 아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배포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 이용 집단시설·다중이용시설 소독 안내’(2020.3.6.)를 보면 공기 중에 살균제를 살포하는 소독방법(분무소독)은 바이러스가 더 퍼질 수 있는 ‘에어로졸(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알갱이)’이 생길 수 있으며,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에 날아오르며 주변 사람의 코와 입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을 키울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공공장소는 항상 깨끗이 청소 및 환기 하고, 마스크 및 장갑을 착용한 후 일반인이 자주 접촉하는 물체의 표면을 희석된 차아염소산나트륨(가정용 락스)이 충분히 묻은 천으로 닦은 다음 15분 후에 살균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깨끗한 천을 이용해 살균제를 닦아내야 하며, 차아염소산나트륨 사용이 적합하지 않은 표면(금속 표면 등)은 70% 알코올을 사용해 소독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소독은 모기 등 위해 해충 방역과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소독되며, 코로나19 소독은 집단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내부소독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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