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지역에서의 양 항만의 경쟁력과 영향력 제고"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문학진)가 중국 산동항만 위해항그룹유한공사와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해 평택항~중국 산동성 위해항 양항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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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공사가 입주해 있는 평택항 마린센터 전경

공사는 위해항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해 지난 2016년 위해항그룹유한공사와 업무협약을 최초 체결한 바 있으며, 이번 MOU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중 교류가 전면 중단된 상황에서 양 기관의 미래 발전을 위한 전략적 협력 방향에 대한 협약을 추가로 체결한 것.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서면을 통해 체결된 이번 협약의 주목적은 양 항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자원 및 인적·물적 협력을 촉진하고, 동북아 지역에서의 양 항만의 경쟁력과 영향력 제고 및 평택시와 위해시 항만배후산업과 지역경제의 융합 발전을 통한 상호 이익 증진이다.

양사는 이번 각서를 통해 ▲양 항간의 해상 여객 및 화물 운송 활성화 ▲산동자유무역시험구, 한중 FTA 위해지방경제협력시범구 등 ‘선행시범’정책의 강점을 살려 각 지방정부, 관계 부처와의 소통 강화 ▲한중 전자상거래, 해운 신속 운송과 통관환경 발전 ▲해운, 무역, 물동량 등 분야별 정기적 교류 진행을 합의했다.

문학진 사장은“지리적으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위해항은 평택항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 3위 교역 항만”이라며, “코로나19로 마케팅 활동의 제약이 있는 상황에 이뤄진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양 항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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