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폐수, 축사분뇨 배출사업장 집중단속

[마이TV=이천] 이천시가 녹조를 유발하는 여름철 수질오염 사고 예방·대응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어제(29일)부터 3개월간 오·폐수, 축사분뇨를 하천으로 방류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여름철 집중점검에 들어갔다.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사전예방을 위한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축산오염원·생활오수처리시설·공장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점검 사업장 333개 중 38개소(11.4%)가 적발됐고 그중 4곳은 고발 조치됐다.

시 관계자는 “자체점검이 중요하다”면서 “자체점검 직원이 있는 공장보다 생활오수처리시설과 축사시설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행정처분 등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평상시에도 철저한 시설관리를 당부했다.

주민 A씨는 “단속이 명약이 될 수 없다”면서 “강력한 처벌로 환경파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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