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TV=이천] 엄태준 이천시장이 19일 오전 장호원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을 초청해 11번째 ‘찾아가는 정담회’를 개최했다.
‘정담회’는 엄태준 시장이 이천지역 14개 읍. 면. 동을 순회하며 시정 목표인 ‘시민이 주인인 이천’ 활성화를 위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시·도의원, 기관, 단체장, 주민 등 90여 명이 참석해 시정 협력 우수자(최성일, 이상일)에 대한 표창과 이상돈(장호원 파출소), 송영환(장호원 농협), 유재응(경기 동부 원예농협)에게 감사패 (이상돈, 송영환, 유재응)를 전달하고 민선 7기 주요현안사업 성과 보고와 2022년 시정 방향 및 주요사업 계획 발표,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엄태준 시장은 “장호원은 지역 교통의 요충지이며 복숭아 축제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지만 각종 규제로 인해 발전이 지연돼 왔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규제완화 등을 통한 균형적 지역개발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만큼 도시계획도로 확충과 근린공원 조성으로 주민의 삶을 향상하고 이천~충주 간 고속철도화 사업 추진으로 교통서비스 개선과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대중교통 복합시설과 남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 농촌 협약 등을 통해 주민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설명하고 “내년도에는 민생 안정 회복과 시민 행복 증진, 시민 불편해소를 최우선으로 시정을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 주요 업무 및 예산 설명에 나선 엄 시장은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민생 안정 회복’을 최우선 시정 방향으로 설정, 지난 1일부터 접수 중인 이천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 등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민생 안정 회복’과 함께 ‘시민 불편 해소’, ‘시민 행복 증진’을 2022년도 3대 시정 방향으로 잡고 뚝심 있는 행정으로 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스마트반도체벨트 실현 전략 추진, 중리 택지지구의 미니신도시 조성, 시내 주차공간 확보, 청소년 문화생활센터 건립, 민간공원 조성, 이천 시립화장시설 착공 등을 밝히며 "시민이 편안하고 행복한 이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찾아가는 정담회는 ‘함께 하는 이천, 소통에 정성을 담다’라는 주제 아래 2일 모가면을 시작으로 14개 읍면동에서 순회·진행되며, 오는 23일 호법면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