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읍 소재 한 아파트 화재 발생, 소화기로 초기 진화
[마이TV=이천] 경기 천소방서(서장 임일섭)는 지난 2일 이천시 장호원읍 소재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거주자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해 큰 피해를 막았다고 4일 밝혔다.
거주자는 거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에어컨 매립 배관 박스에서 불꽃과 연기를 발견했고, 즉시 비치된 소화기로 불길을 진화한 뒤 119에 신고했다. 이로 인해 화재는 소방대 도착 전 자체 진화되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입일섭 서장은 “이번 사례처럼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가족과 이웃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안전장치”라며, “모든 가정에서 주택용소방시설인 소화기와 감지기를 갖추고 평소 사용법을 익혀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방서는 화재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정책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급 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임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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