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범죄 및 관계성 범죄피해자 등 대상 지원 협력
[마이TV=여주] 경기 여주경찰서(서장 조미연)는 17일 상일식품(주), 여주시가족센터와 함께 청소년 범죄 및 관계성 범죄피해자 등에 대한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일식품(주)이 피해자 지원 기금 500만원을 여주시 가족센터에 지정 기탁하고 여주경찰서가 지원 대상과 금액을 결정하면 가족센터는 기금을 집행한다.
특히, 청소년 등 범죄피해자가 소득수준에 따라 지자체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경우에도 1인당 50만원의 수준에서 피해자중심으로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집중 또는 중복지원되지 않도록 조율해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일상복귀를 돕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여주경찰서는 청소년 범죄피해자 등 발굴 및 지원 대상자 연계 ▲상일식품(주)은 범죄피해자 긴급 생계비 및 생활용품 지원 ▲여주시가족센터는 상담·지도 프로그램 지원을 맡게 된다.
상일식품(주)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여주시 기업으로, 신석호 대표이사는 “이번 기회에 범죄피해자 등 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기업으로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여주경찰서 조미연 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및 관계성 범죄피해자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망을 마련하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범죄피해자 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임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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