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연합=여주]
여주시 중앙동의 한 대형마트 구내식당에서 불이 나
이용객과 직원들이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건 오전 10시 57분쯤이었는데요.
오전 시간대라 다행히 손님은 많지 않았고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바로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처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직원들이 불이 난 곳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불길이 외부로 치솟고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2명은 소화기로 화재를 진압하고
다른 직원들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소화기를 찾아
전달했습니다.
소화기 8대를 다 사용한 뒤에는
또 다른 직원이 호스로 연결해 놓은
물을 뿌려 대형화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불은 다행히 10여 분 만에 자체 진화돼
큰 피해는 없었지만
이날 화재로 간이식당과 영업시설,
상품 등이 불에 타거나 피해를 입어
20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D마트 사장 : 저같은 경우는 무관심했었죠. 나한테 불이 날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아차하는 순간에 사람이 실수를 하지 않아도 전기 누전 이라던 지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씩이라도 미리 점검해 두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다.
갑자기 추워지면서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곳도 늘어날텐데요.
그만큼 화재위험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화재에는 예방이 최우선지만
만약 불이 났다면
이번 사례와 같이
초기 대처도 중요해 보입니다.
이승연 기자
mytv@mediayonha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