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지난 2019년 2월부터 연간 14회의 읍면동 소규모 채용행사를 개최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시는 5월말까지 총 7회의 채용행사를 통해 40개의 기업에서 230명을 모집한 가운데 439여명의 구직자가 행사장을 방문해 16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사업이 연이어 성황리에 추진되고 있다.

읍면동 소규모 채용행사는 주로 같은 생활권에 있는 기업과 구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면접과 취업이 이뤄지는 행사로, 평균적으로 회당 5~6개 기업과 50여명의 구직자가 참가하고 있으며, 구직자는 한 장소에서 여러 기업에 면접을 볼 수 있다.

특히 읍면동 채용행사는 구직자가 잘 알고 출퇴근이 편리한 동네 기업에 취업이 집중적으로 이뤄져 구직자의 기업정보부족이나 출퇴근 불편에 따른 취업 초기 이직을 예방하고 장기재직이 가능해지는 등의 여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는 행사에 참여한 기업과 구직자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향후 개최될 행사들에 대해 더욱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채용행사에서 채용 및 취업이 이뤄지지 못한 기업과 구직자에 대해는 행사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고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채용행사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일자리센터나 해당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행사일정을 확인하고,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취업관련 서류를 지참하고 단정한 복장으로 행사장에 참석해 취업을 희망하는 기업에서 면접을 보면 된다.

향후 소규모 채용행사는 ▲6월 25일 장호원 ▲7월 4일 모가면 ▲10월 1일 백사면 ▲10월 31일 설성면 ▲11월 14일 호법면 ▲11월 28일 관고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매월 19일 시청1층 소통큰마당에서 20여개 기업과 2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매년 9월에는 50개 기업 7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하는 대규모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